Martes, Pebrero 26, 2013

염경엽 감독, '5안타 4실점' 장효훈에 '긍정적'


 역투하는 장효훈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5) 감독이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량 실점한 장효훈을 감쌌다.

장효훈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3회말에 등판해 이후 3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허용,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3-6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장효훈에 대해 도리어 "긍정적"이라는 의외의 평가를 내리며 힘을 실어줬다.

염 감독이 대량 실점한 장효훈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이유는 줄어든 볼넷수 때문이다. 장효훈은 지난 10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강윤구에 이어 등판해 2이닝 2볼넷을 내줬고 21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도 3이닝 3볼넷을 기록했다. 거의 매 이닝마다 한 개의 볼넷을 허용한 셈이다.

하지만 이날은 3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또한 피하기보다는 맞서는 피칭으로 상대했다. 장효훈은 비록 3~4회 대량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에는 삼자범퇴로 요코하마 타자를 돌려세웠다. 

염 감독은 "(장)효훈이가 많이 얻어맞기는 했지만 도망가는 볼이 적었다"며 "4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긍정적"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평범한 뜬공을 놓친 정수성(35)에 대해서는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요코하마는 0-3으로 뒤지던 3회말 선두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의 중견수 뜬공을 정수성이 놓치면서 무사 3루를 만들었고 이후 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해 역전까지 끌고갔다. 

염 감독은 "3-0과 3-1은 정말 다르다. 그 실책이 결국 추격의 발단이 된 것"이라며 "프로에서는 해서는 안 될 아쉬운 실책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염 감독은 선발 등판한 브랜든 나이트와 문성현, 이보근의 호투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연습경기에 첫 등판한 나이트는 2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문성현과 이보근은 각각 1이닝을 맡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염 감독은 "불펜이 점수를 내준 점은 다소 아쉽지만 나이트와 문성현, 이보근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나이트는 현재 자신의 페이스대로 착실하게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ACL] 포항 황선홍 감독 "1차전, 조직력이 관건"


 작전 지시하는 황선홍 감독
포항스틸러스 황선홍(45)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선홍 감독은 26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계 훈련을 통해서 다진 조직력을 실전에서 얼마나 빨리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은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AFC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안클럽챔피언십 2연패(1997·1998년)를 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지난 2년 간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포항 입장으로는 각오가 남다르다. 황 감독은 "1년의 약 50경기 중 첫 경기가 중요하다"면서 "홈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터키 동계전지훈련에서 강한 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조편성이 만만치 않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베이징 궈안(중국)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히로시마는 J리그 챔피언이고 분요드코르는 지난해 패배를 안긴 팀이다.

황 감독은 "상대가 공수 전환이 빠르고 허리 진영에서 공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좋다"면서 "공격진을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1차전 맞상대인 베이징 궈안의 알렉산더 스타노제비치 감독은 "중국팀이 한국팀과의 경기에서 전통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경기력만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30분 포항의 스틸러스야드에서 베이징 궈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최저 연봉 3000만원으로 인상…최고는 3억원


여자프로농구가 선수 최저 연봉을 3000만원으로 인상했다.

WKBL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선수 처우 개선안 및 보상 FA 규정 변경을 결정했다.

고액 연봉자와 최저 연봉자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최저 연봉을 24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했다. 

최고 연봉은 샐러리캡 (12억원)의 25%인 3억원으로 결정했다. 선수 이동을 활성화해 구단 간 전력 평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FA제도도 개선했다. 

보상 FA선수 이적시, 선수 보상을 원하는 경우에는 보호 선수를 4명까지 지정할 수 있었던 기존 규정을 공헌도 순위에 따른 차등을 두기로 했다. 

당해 연도 공헌도 서열 20위 이내의 보상 FA선수의 경우 4명을, 당해 연도 공헌도 21위 이하의 보상 FA선수 중 전년도 서열이 30위 이내 선수의 경우 5명을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보상 FA선수의 계약 기간 중에는 트레이드를 금지했다.

서울, 관중석 4만석 규모로 '최적화' 운영


 **출금**첨부용
프로축구 FC서울이 구단 가치 상승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경기장을 4만석 규모로 축소 운영한다.

서울은 이번 2013시즌부터 경기장 동, 남, 북측의 관람석 상단부(2층) 좌석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6일 전했다. 대신 서울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빨간색을 이용해 경기장을 새롭게 꾸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석 규모다. 많은 좌석으로 인해 평소 3만 여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오더라도 경기장이 비어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은 분산된 관중들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경기장이 꽉 차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단 가치 상승 효과와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관중석 안내와 운영요원들의 집중 배치가 가능하게 돼 현장에서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은 동측 관람석 중앙 하단 부분을 지정좌석제로 변경 운영한다. 지난 시즌까지 동측 관람석은 모두 자유석이었다. 때문에 동측 중앙에서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장에 서둘러 도착해야 했다. 

이번 일부 지정좌석제 도입으로 팬들은 사전예매만 하면 더욱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좌석 걱정 없이 장외 행사도 즐길 수 있다.

'2년차' 서건창 "올해 잘해야 진짠데…"


 훈련하는 서건창
2012년 프로야구 신인왕을 차지했던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날을 바짝 세우고 있다. 

'3년을 잘해야 진짜 잘하는 선수'라는 야구 속설이 맞아 떨어지려면 반드시 올해 '2년차 징크스'를 깨고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서건창은 26일 "3년을 잘해야 진짜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올해가 2년차다"며 "올 시즌을 잘해야 앞으로 계속 잘 할 수 있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2011년 말 현역으로 군대를 마치고 넥센 신고선수로 프로무대를 밟은 서건창은 지난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433타수 115안타) 39도루 70득점을 기록하며 넥센 돌풍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도 품에 안으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프로 2년차가 되는 서건창은 "(2년차 징크스에 대해)의식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사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2013시즌 성적은 기술보다는 '마음'을 잘 다스리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건창의 가장 큰 자극제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의 마음가짐이었다. 신고선수로 어렵게 프로무대를 밟은 서건창은 지난해 이맘 때 주전으로 출전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서건창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와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나의 모습에 대해 만족한다거나 확실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한 가지도 없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흐름은 매우 좋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던 지난 21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3타수 3안타 1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던 서건창은 이후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서건창이 공들이고 있는 부분 중 한 가지는 '체력'이다. 지난 시즌 날씨가 더워지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이기도 했던 서건창은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역시 보완하고 있는 부분이다. 

서건창은 "트레이닝과 함께 몸을 관리하는 요령도 함께 배우고 있다"며 "하지만 너무 부족한 부분만 생각하면 매몰될 수도 있으니 잘하는 부분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룸메이트인 박병호(27)는 서건창에게는 큰 힘이다. 박병호 역시 지난해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하면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서건창은 "(박)병호형이 결혼하면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매일 자랑한다"며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결혼은 혼자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부러움 섞인 시선을 보냈다.

'4연패 탈출' 인삼공사, 11연승 SK에 찬물


 양희종, '좋은 느낌'
디펜딩챔피언은 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1연승을 질주하던 단독 선두 서울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후안 파틸로의 맹활약과 막판 강한 집중력에 힘입어 66-58로 승리했다.

4연패 중이던 인삼공사와 11연승으로 '무적 모드'였던 SK의 맞대결에서 나온 결과로만 보면 이변에 가깝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다른 팀에 비해 올 시즌 유독 SK에 강한 모습이었다.

인삼공사(25승21패)는 4연패 탈출과 동시에 SK와의 시즌 상대전적을 3승3패로 팽팽하게 가져가며 단기전에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4위를 굳건히 지켰다. 역대 팀 자체 최다 연승과 타이(11연승)를 기록 중이던 SK(38승8패)는 신기록을 앞에 두고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정규리그 우승에는 여전히 3승을 남겨뒀다.

인삼공사 파틸로는 30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슈터 이정현도 12점을 지원했다. 손가락 부상 중인 양희종(4점 10리바운드)은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는 김선형(24점)이 분전했지만 턴오버가 잦았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뒤졌다.

인삼공사는 최근 4연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SK를 코너로 몰았다. 적중했다. SK는 턴오버를 남발했다.

문경은 SK 감독이 심판 휘슬이 불릴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했을 만큼 분위기도 따라주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파틸로를 중심으로 착실하게 달아났고 전반을 32-22로 앞설 수 있었다. 경기당 턴오버 10.3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SK가 전반에만 11개를 범했다.

3쿼터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인삼공사가 유기적인 수비로 S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 반면, SK는 잦은 턴오버와 무리한 공격에 그쳤다.

그나마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부터 코트니 심스와 김선형이 연속으로 점수를 올려 41-51, 10점차를 유지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변기훈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김선형이 연속으로 6점을 몰아쳐 쿼터 시작 1분43초 만에 50-51, 1점차로 붙었다. 단독 선두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김태술, 파틸로,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63-58로 리드를 잡은 뒤에는 연이은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가 효율적인 시간 관리까지 했다.

SK는 경기 종료 3분2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올린 2점 외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러시앤캐시,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승


3위 대한항공과 4점차, 여자부 기업은행은 우승 눈 앞

 기쁨 나누는 안준찬과 박상하
러시앤캐시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러시앤캐시가 삼성화재의 12연승을 저지하며 '봄 배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러시앤캐시는 2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22 21-25 23-25 25-22 18-16) 재역전승을 거뒀다. 

연승 행진을 '5'로 늘린 러시앤캐시는 13승13패(승점 38)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유지 중인 3위 대한항공(14승11패·승점 42)을 4점차로 압박했다. 아직 4경기가 남아 있어 역전의 여지는 충분하다. 러시앤캐시의 다미는 양팀 최다인 28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공격으로만 27점을 쏟아붓는 괴력을 뽐냈다. 박상하는 블로킹 6개로 삼성화재의 창을 무력화시켰다. 

삼성화재는 12연승이 무산됐다. 지난 23일 KEPCO전에서 정규 우승을 확정한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봤지만 러시앤캐시의 투지에 가로 막혔다. 

1세트는 러시앤캐시의 몫이었다. 1승이 절실했던 러시앤캐시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러시앤캐시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17-17에서 블로킹 3개와 안준찬의 공격을 묶어 21-17로 달아났다. 다미는 24-22에서 호쾌한 스파이크로 팀에 세트를 선사했다. 

당하고만 있을 삼성화재가 아니었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은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강타 속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는 휴식을 취하던 레오까지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위를 점하려는 3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희비는 서브에서 엇갈렸다. 삼성화재는 15-13에서 김홍정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17-14에서는 최귀엽까지 서브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리시브 난조는 물론 숱한 서브 범실로 역전 기회를 놓쳤다. 

17-20에서는 신영석의 속공이 라인을 벗어났고 21-23에서는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심지어 23-24에서도 김광국의 목적타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려는 러시앤캐시의 저력은 생각보다 매서웠다. 22-2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러시앤캐시는 김정환의 오픈 공격과 다미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승패는 5세트 듀스까지 가서야 결정됐다.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한 쪽은 러시앤캐시였다. 세 차례나 매치 포인트에서 탈출한 러시앤캐시는 16-16에서 다미의 후위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더니 김정환이 박철우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봉쇄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3-1(25-23 25-17 20-25 25-16)로 따돌렸다. 

21승5패(승점 62)가 된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던 GS칼텍스(19승7패·승점 55)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정상 등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4경기에서 절반만 이겨도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알레시아는 31점, 공격성공률 53.05%로 KGC인삼공사를 맹폭했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보탠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케이티가 30점으로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의 조직력을 무력화하지는 못했다. 시즌 성적은 2승24패(승점 8)이다.

[ACL] '이것이 무공해다'…'5골 작렬' 서울, 장쑤에 개막전 완승


 '승리의 주역들'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중국의 '신흥강호' 장쑤 순톈을 완파하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쑤 순톈과의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터뜨린 데얀, 윤일록과 1골을 더한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기치로 내건 서울은 2013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AFC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승점 3점을 챙긴 서울(1승)은 E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베갈타 센다이(일본)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공동 2위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팀 창단(1994년 프로 승격) 이후 역대 최고 성적(2위)을 거두며 호기롭게 AFC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장쑤 슌텐은 '강적' 서울에 대패해 국제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5골을 내준 장쑤 슌텐(1패)은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경남FC에서 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최용수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데얀-몰리나 '데몰리션 콤비' 역시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2013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의 선수 구성은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신입생 윤일록이 포함된 것이 유일한 변화였다. "팀이 잘나가고 있을 땐 변화를 절대 주지 않는다"던 최 감독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됐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서울은 최전방에 데얀을 세우고 뒤를 몰리나, 에스쿠데로, 윤일록이 바쳤다. 

허리는 하대성과 고명진이 책임졌고 오른쪽과 왼쪽 풀백은 각각 아디와 고요한이 맡았다. 중앙은 김주영과 김진규, 골문은 수문장 김용대가 지켰다.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은 강했다. 전반 초반부터 AFC챔피언스리그 '새내기' 장쑤 순톈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장쑤 순톈의 장벽은 견고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 데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대량 실점의 서막을 올렸다. 

전반 7분 에스쿠데로가 뒤로 내준 공을 달려들던 데얀이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맹공은 계속됐다. 전반 32분 장쑤 순톈의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윤일록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에 이렇다할 공격조차 시도해보지 못한 장쑤 순톈은 후반전을 도모했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에스쿠데로가 내준 패스를 윤일록이 잡아 골대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16분에는 데얀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장쑤 순톈은 후반 30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꿈꿔봤지만 후반 41분 몰리나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상범 "우리 애들은 마르지 않는 물"


 KGC 우리가 이겼다!
"마른 줄 알았는데 파니까 물이 계속 나오네요."

디펜딩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66-58로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11연승을 달리며 적수가 없을 것처럼 보였던 단독 선두 SK도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인삼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게 마무리됐다.

이상범 감독은 "우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파니까 계속 나왔다. 부상에 체력적인 부담까지 와서 제대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말 고마운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막을 앞두고 주축 오세근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이후에도 김일두, 김민욱 등이 줄부상을 당했다. 이는 다른 선수들에게 과부하를 줬다. 자연스레 최근 인삼공사 선수들은 체력 저하가 눈에 띈다. 4연패 원인이었다.

이 감독은 "(김)태술이, (이)정현이, (양)희종이는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장염 증세가 있어 밥 대신 죽을 먹은 지 오래 됐다. 운동도 하지 못하고 경기만 뛰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을 계속 기용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나부터 답답함을 느낄 정도"라고 더했다.

김태술은 경기당 31분44초, 이정현은 32분24초를 뛰고 있다. 둘 다 46경기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양희종은 최근 오른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어 공을 제대로 쥘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이정현과 양희종은 평소 체중보다 2kg 이상 빠졌다. 이 감독이 짠한 이유다.

그러나 3인방은 이날 정신력으로 무적 모드였던 SK를 무너뜨렸다. 김태술은 안정된 리딩을, 이정현은 소중한 득점을, 양희종은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로 제몫을 했다.

이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 정신력으로 버텨주는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며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갖고 버티는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정현은 "부상 선수들이 빠졌다고 해서 인삼공사가 아닌 것은 아니다. 챔피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손가락 부상으로 슛을 제대로 던지기 어려워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빨리 공격적인 부분도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유독 SK에 강하다. 지난 시즌에는 6전 전승, 올 시즌에는 3승3패다. SK가 당한 8패 중 3패를 이끌어낸 천적이다.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정신력과 디펜딩챔피언의 자부심이 조화를 이뤄낸 결과로 평가 받는다.

최용수 감독 "선수들이 골에 굶주려 있었던 것 같다"


 작전 지시하는 최용수 감독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이 골에 굶주려 있었던 것 같다."

최용수(40)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장쑤 순톈과의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데얀, 윤일록(이상 2골), 몰리나(1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5-1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기치로 내건 서울은 '언행일치'를 보이며 2013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개막전부터 '골잔치'를 벌인 최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비중을 두고 있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게 돼 상당히 기쁘다.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며 "시즌 첫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이 골에 굶주려 있었던 것 같다. 팬들 앞에서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노력을 경기력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던 '명장' 최 감독은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았다. 

최 감독은 "오늘 만족스러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며 "2009년도에도 첫 경기에서 대승을 한 적이 있었지만 그 해에 우리가 가져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며 "첫 경기 승리에 취해 남은 경기까지 낙관할 수는 없다. 달리기가 시작됐으니 마지막에 웃으면서 테이프를 끊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서울이 영입한 선수는 윤일록 뿐이었다. 지나치게 선수 보강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주변의 걱정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최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기존 선수들이 주는 안정감에 윤일록이라는 공격 옵션이 추가되자 서울의 '무공해 축구'는 한층 날카로워졌다. 윤일록은 이날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최 감독은 "지난해 우리의 강점이었던 데얀-몰리나 '데몰리션 콤비'와 국내 선수들 간의 조화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여기에 윤일록의 영입을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흡족해 했다. 

그는 이어 "데뷔전이었음에도 윤일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기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1·2차 전지훈련을 통해 지켜본 결과 경기력에 기복도 없었고 젊은 선수임에도 훈련을 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성장가능성이 있는 친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CL] '호된 신고식' 오쿠카 감독 "서울, 정말 강했다"


 출사표 밝히는 오쿠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드라고미르 오쿠카(59) 장쑤 순톈 감독이 호된 신고식에 혀를 내둘렀다. 

장쑤 수톈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홈팀 서울은 정말 강했다"고 말했다. 

장쑤 순톈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2위를 차지한 신흥 강호다.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1부 리그 상위권에 올라본 적이 없는 약팀이었지만 오쿠카 감독 부임 후 2년 만에 당당히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장쑤 순톈의 기세는 무서웠다. 하지만 국제 무대의 벽은 높았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을 만난 장쑤 순톈은 무려 5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오쿠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나에게 있어서 AFC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경기였다"며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역시 전반전에 상당히 긴장해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이어 "첫 경기이긴 했지만 홈팀 서울은 정말 강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고 주변 환경도 좋았으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고 말았다"고 말했다. 

오쿠카 감독은 이날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데얀(2골)과 몰리나(1골), '데몰리션 콤비'를 꼽았다. 

그는 "데얀은 훌륭한 선수다. 경기 내에서 우리 팀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며 "데얀과 더불어 몰리나도 굉장히 훌륭했다. 두 선수를 막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데얀과 결국 3골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ACL] '5골 작렬' 서울, 장쑤에 개막전 완승


F조 전북, 무앙통에 2-2 무승부…같은 조 광저우, 우라와에 2-0 승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중국의 '신흥강호' 장쑤 순톈을 완파하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쑤 순톈과의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터뜨린 데얀, 윤일록과 1골을 더한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기치로 내건 서울은 2013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AFC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승점 3점을 챙긴 서울(1승)은 E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베갈타 센다이(일본)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공동 2위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팀 창단(1994년 프로 승격) 이후 역대 최고 성적(2위)을 거두며 호기롭게 AFC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장쑤 슌텐은 '강적' 서울에 대패해 국제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5골을 내준 장쑤 슌텐(1패)은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경남FC에서 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최용수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데얀-몰리나 '데몰리션 콤비' 역시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2013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의 선수 구성은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신입생 윤일록이 포함된 것이 유일한 변화였다. "팀이 잘나가고 있을 땐 변화를 절대 주지 않는다"던 최 감독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됐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서울은 최전방에 데얀을 세우고 뒤를 몰리나, 에스쿠데로, 윤일록이 바쳤다. 

허리는 하대성과 고명진이 책임졌고 오른쪽과 왼쪽 풀백은 각각 아디와 고요한이 맡았다. 중앙은 김주영과 김진규, 골문은 수문장 김용대가 지켰다.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은 강했다. 전반 초반부터 AFC챔피언스리그 '새내기' 장쑤 순톈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장쑤 순톈의 장벽은 견고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 데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대량 실점의 서막을 올렸다. 

전반 7분 에스쿠데로가 뒤로 내준 공을 달려들던 데얀이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맹공은 계속됐다. 전반 32분 장쑤 순톈의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윤일록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에 이렇다할 공격조차 시도해보지 못한 장쑤 순톈은 후반전을 도모했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에스쿠데로가 내준 패스를 윤일록이 잡아 골대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16분에는 데얀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장쑤 순톈은 후반 30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꿈꿔봤지만 후반 41분 몰리나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태국 논타부리의 선더돔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전북현대와 무앙통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전북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껄끄러운 태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친 전북은 다음달 12일 예정된 광저우에버그란데와의 홈 경기에서 부담을 갖게 됐다.

전북은 AFC챔피언스리그 태국 원정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리람과의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그에 앞선 2004년에는 BEC 테로 사사나에게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전북은 전반 5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역시 마리오 주로프스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선제골을 넣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꾀하던 전북은 무앙통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고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오지 못했다.

후반 31분 케빈 오리스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로 연결하며 재차 앞서 나갔지만 후반 43분 정혁이 자책골을 넣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편, 광저우 텐허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와 우라와레즈의 경기는 광저우가 2-0으로 승리하며 F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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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FC서울, 中 장쑤 5-1 대파… 데얀·윤일록 2골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ACL 정상을 향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FC서울은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두 골씩을 기록한 윤일록과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의 장쑤 순텐을 5-1로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FC서울은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데얀-몰리나 투톱과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으로 이어지는 FC서울의 공격 라인은 강했다.

여기에 '특급 날개' 윤일록의 활발한 움직임과 고요한의 오버래핑은 FC서울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FC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장쑤 진영을 파고들며 특유의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를 선보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지난해 K리그 역대 최초의 정규리그 30골 시대를 열며 한 시즌 최다 득점(31골) 기록을 세운 데얀이었다.

데얀은 전반 7분 에스쿠데로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기분좋은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에도 골문을 향해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가슴에 안기며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32분에 터진 FC서울의 두번째 골 역시 데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끌고 들어가던 데얀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하대성에게 연결한 뒤 골문 앞을 재빠르게 파고들어가며 스루패스를 받아 장쑤의 골망을 흔들었다.

윤일록의 감각적인 움직임과 하대성과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전반 34분 몰리나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5분에는 고요한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데얀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는 등 FC서울의 적극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장쑤는 전반 42분께 미드필더 지시앙이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시도한 것이 전반전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장쑤는 중국 슈퍼리그 2위라는 명성이 무색할만큼 FC서울의 공세와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압박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FC서울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0분 에스쿠데로가 우측에서 넘긴 공을 중앙에서 몰리나가 왼쪽으로 연결해줬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받은 윤일록이 장쑤의 오른쪽 골망을 가르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5분만인 후반 15분에는 고요한의 좌측 크로스를 받은 데얀이 그대로 오른발을 갖다 대며 역시 두 번째 골을 시켜 4-0으로 달아났다. 

큰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반격에 나선 장쑤는 후반 24분 함디 살리히가 우측 크로스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데얀의 공격을 저지하던 수비수 발 맞고 흘러나온 공을 몰리나가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장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과 ACL 타이틀을 함께 석권하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내세운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선수들은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FC서울은 그동안 ACL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다섯 차례(1985·1990·2000·2010·2012년) 정상에 올랐지만 2009년과 2011년 두 번의 ACL 도전에서는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전신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역시 2001~2002시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국내 무대를 제패하며 기세를 잔뜩 올린 FC서울이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뿐 아니라 ACL 우승컵까지 유독 욕심을 내는 이유다.

2013 AFC 챔피언스리그는 총 32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8강 진출팀 확정 후에는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한다.

K리그 클래식 팀은 최근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포항(2009), 성남(2010), 울산(2012)이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2011)이 준우승에 오르는 등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